제11회 금구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9일 금구초·중학교 운동장에서 이건식 시장을 비롯해 김종회 의원, 나병문 시의장, 금구면 출향인사 및 면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금구면민의 날은 면민들과 출향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자리로, 관내 유관기관, 사회단체들이 솔선수범 참여 및 봉사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금구면민의 날 행사는 식전공연인 금구면주민자치프로그램 풍물단의 풍년기원 길놀이를 시작으로,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서원태 금구면장의 개막선언 및 개막식, 면민의 장 시상,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면민의 장 시상식에서는 장종성(77)씨가 공익장을 수상했다. 장씨는 금구면에서 나고 자라 금구면에 대한 자부심이 투철, 금구면발전협의회장과 이장협의회장을 역임하며 금구면의 발전과 면민 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점이 이번 면민의 장 선정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됐다.
  특히 면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펼치는 명랑운동회와 각 마을 가수들의 열창이 이어진 면민 노래자랑은 면민 모두 웃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랜만에 면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상환 금구면발전협의회장은 "이번 면민의 날을 준비하면서 고향을 사랑하는 우리 금구인의 마음이 변치 않음을 느꼈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고향을 찾아준 출향인과 면민 모두 화합하며 정을 나누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11회 째를 맞는 금구면민의 날은 금구면발전협의회의 주관으로 매년 9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금구면민의 장 공익장을 수상한 장종성씨가 가족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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