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면민의날추진위원회(회장 강상문)가 주관한 제27회 용지면민의날 행사가 지난 2일 주민 및 출향인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하는 용지, 행복한 내고향'이라는 주제로 용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에 앞서 치러진 명랑운동회에서는 2인3각경기, 볼풍공 넣기 등의 체육행사가 열려 그간의 힘든일을 잊고 면민이 하나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회식에서는 이건식 시장, 김종회 의원, 나병문 시의장을 비롯해 대전시 중구 태평1동 이미자 동장 외 20여명의 사회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면민의장은 애향장에 황승수씨가 선정됐으며 장수상은 신봉애 어르신이, 권혜경·윤재승씨가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어진 식후 노래자랑에서 면민들은 그간 감춰온 끼와 재능을 펼쳤으며, 평양권설경 예술단의 축하공연으로 이날 행사가 마무리됐다.

  강상문 추진위원회장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즐거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용지면민들이 볼풍공 넣기를 통해 우정화 화합을 다졌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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