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김제시협의회(회장 노규석)가 지난 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소년 통일노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건식 시장을 비롯해 우리시 각계각층의 인사 및 시민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연대회는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통일의 꿈과 감성을 키우며 통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치러졌다.

  앞서 지난달 19일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11팀의 청소년들은 경연대회에서 모든곡을 통일에 관련된 곡으로 꾸몄으며, 특히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관객에세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경연대회 결과 대상에는 '내나라 우리땅'을 부른 검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차지했으며, ▲소리요정중창단·양념팀이 최우수상에, ▲꿈사랑중창단·블랙스완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지도자상 ▲장려상 ▲인기상 ▲가창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노규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일노래 경연대회를 통해 자신이 가진 개성과 예술적 감각을 표현하는 동시에 통일의 주역들이 가져야 할 자세와 올바른 통일관이 정립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통일을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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