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지평선배 국제줄다리기대회'와 '제5회 읍면동대상 줄다리기대회'가 축제기간인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벽골제 특설경기장에서 열렸다.

  지평선축제와 함께한 이번 줄다리기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김제시체육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외국인 포함 90여개팀 1200여명이 참여했다.

  전국 및 읍면동으로 나눠 치뤄진 줄다리기 대회결과 전국대회 남자부 640kg 우승은 대구 청풍 달구벌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에는 익산 고드림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남자부 600kg 우승은 대전한빛팀이, 준우승은 광주 바람소리팀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으며, 우리시 김제지평선팀은 아쉽게도 울산위너스팀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대전한빛팀이 여자부 540kg 우승을 차지했으며, 혼성부에서는 타이완팀이 우승을 대전한빛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본과 태국팀은 공동 3위에 그쳤다.

  한편 읍면동 종합우승은 성덕면이 종합 2위와 3위는 금산면과 항산면·검산동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황산면이 남자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성덕면이 여자부 1위를 차지해 줄다리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선수들과의 상호교류와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대회에 임한 선수 및 관광객에게 감사를 표했다.

'제4회 지평선배 국제줄다리기대회'와 '제5회 읍면동대상 줄다리기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이 줄다리기를 통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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