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골제 인근에서 개최된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193개 농기계 업체에서 390개의 최첨단·친환경 기종을 전시해 농업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 첫날인 지난 8일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찾았으며, 전시부스에는 각종 농기계부품 및 최첨단 ICT융복합 농기계시설부터 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농기계를 전시, 우리나라 농업기계분야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행사장 한 편에서 행해진 무인트랙터 굴착, 농업용드론 비행 등 농기계 시연행사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으며, 농특산물 홍보관과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이번 행사에는 10만여명 이상 참관해 1만8천여건의 구매상담이 이뤄지고, 15억여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공적인 박람회였다는 평을 얻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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