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 올해 예산이 지난해 6059억원보다 190억원(3.13%) 증가된 총 6249억원(일반회계 5671억원, 특별회계 578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는 지난해 대비 267억원(4.95%)이 증가됐으며, 특별회계는 78억(11.86%)이 감소됐다.

  시의회는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14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자)에서 심사·보고한 <201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18년도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8년도 하수도공기업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가결시키고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

  일반회계 5671억1986만원의 세입내역을 보면 우리시 자체수입인 지방세가 443억원, 세외수입 198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9.84%를 보였으며, 지방교부세 2660억원, 조정교부금 90억원, 국도비보조금이 2110억원, 지방채 10억원, 순세계잉여금 및 내부거래 170억원 등이다.

  자체수입 중 지방세를 자세히 보면 주민세 20억3552만원, 재산세 68억5031만원, 자동차세 170억6609만원, 담배소비세 61억2065만원, 지방소득세 112억4815만원, 지난년도수입 10억원으로 자동차세가 수입의 가장 큰 비중(39%)을 차지했다.

  특별회계는 상수도공기업 158억4천만원, 하수도공기업 298억6천만원, 의료보호 21억9천만원, 경영수익사업 9억1천만원, 농공지구조성사업 57억3천만원, 주택사업 5억2천만원,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 30억4천만원 등으로 총 578억원이다.

  올해 예산심사를 위해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했던 본 예산안에 대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예결위에서 최종 심사를 벌였으나, 상임위원회가 꼼꼼하게 예산심사를 한 반면, 예결위는 상임위에서 삭감된 선심성 예산이나 홍보관련 예산 등을 상당수 되살려줘 빈축을 샀다.

  시 예산부서 관계자는 "세출예산은 국가 시책에 발맞춰 일자리사업 등의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편성이 이뤄졌다"면서 "지난해 지방채 전액상환 및 국도비 사업확보 등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바탕으로 시의 특성에 맞는 사회복지 및 농업분야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