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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쓰레기 투기, 해결방안은 없나?사회시스템 개선 필요

 

김윤지 청소년기자 dbswlspyun@daum.net

거리를 걷다보면 마주하는 많은 것들, 키를 재는 듯한 건물들과 형형색색의 조형물,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까지, 하지만 우리의 미간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쓰레기일 것이다. 거리 위에 초대받지 못한 손님, 너무 쉽게 접하다보니 쓰레기 문제를 이야기할 때면 이제는 식상하기까지 할지 모른다. 하지만 쉽게 넘길 수 없는 문제일 뿐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문제이기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하지 않을까?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가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쓰레기 불법 투기를 하는 비양심적인 사람들도 함께 늘어가고 있다. 누군가 몰래 시작하면서 "다들 하는데 뭐", "여기는 버려도 되나보다"는 식으로 거리의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폐가에 쓰레기가 자리 잡으면서 인적이 드물어지고 청소년탈선, 범죄의 장소(김제시민의신문 2015년 10월 23일 보도))로 변하고 있어 더욱 큰 문제를 낳고 있다. 실제로 등하교 시 이 골목을 지나는 김제여고 2학년 김00(18세)양은 "길을 지나갈 때마다 외관상 좋지 않을 뿐더러 악취가 나고 기분이 불쾌해진다. 우리 또래 아이들이 안에서 흡연을 하는 등 매우 무섭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거리 위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정말 간단명료하다.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으면 되지만 성숙한 시민의식과 실천행동이 선행되어야한다. 더나아가 시민의식에서만 해결방법을 찾을 것이 아니라 사회시스템 개선에서 해답을 찾아보면 어떠할까?
  본 기자가 생각한 방안은 아파트단지 내에 분리수거 시스템을 거리에 적용시키는 것이다.

995년부터 시행된 쓰레기종량제가 아파트단지에는 정착되어 있지만 주택밀집지역 및 거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환경부와 지자체가 제도개선과 아이디어를 모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거리 곳곳에 쓰레기통이나 분리수거함을 설치함은 물론 지역의 공·폐가를 매입하여 공용공간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이 그것이다. 단순히 과태료, 주민신고제도 효과는 있으나 제도와 의식의 변화가 없으면 '밑 빠진 독에 물붓기' 일 뿐이다.

 또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쓰레기 수거 차량의 날짜와 시간을 상가 주인들이나 지역 주민들에게 미리 공지해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쓰레기 수거 차량의 운영 시간을 잘 알지 못하기에 이를 미리 공지한다면 조금은 더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지 않을까 싶다.

  거리는 우리 모두가 이용하는 집의 거실같은 곳이다. 어느 누군가의 편의를 위해서 훼손될 수 없는 곳이다. 모두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이면서 사회시스템이 뒷받침 되어야만 개선될 수 있다고 본다. 깨끗한 거리는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큰 요소가 된다. 또한 매번 문제가 되는 불법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아가는 것은 환경을 지키는 일이고 지구를 살리는 일이며 미래를 만드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이 기사는 길보른청소년기자단 김윤지(5기)기자가 취재한 것으로 본지와의 협약에 의해 실었습니다.

김제시민의신문  webmaster@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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