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이들을 보살피며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무의탁 노인과의 자매결연 추진연합' 의연회(회장 장태수)의 창립 24주년 기념 회장 이·취임식과 제5회 의연사회복지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19일(화) 저녁 6시30분 목화예식장에서 개최됐다.

  우리시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사회단체장 및 의연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의연사회복지대상 시상식과 제24대 장태수 회장에 이어 제25대 정종택 신임회장이 취임했으며, 이어진 2부 만찬을 통해 행사 참여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쌓였던 회포를 풀었다.

  정종택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들이 보든 보지 않든 묵묵히 참된 봉사를 실천하는 의연회가 되겠다"면서, "꾸준히 끈기를 가지고 한 해를 열정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의연사회복지대상 시상식에서는 고동훈(노인종합복지관)씨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광호(장애인종합복지관)씨가 민간부문 본상을, 황효자(부량면사무소)씨가 공공부문 본상에 이름을 올렸다. 자원봉사부분은 박영현(적십자김제지구협의회)씨에게 주어졌다.

  의연회는 지난 1994년 출범한 민간봉사단체로 현재 69명의 회원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무의탁노인돕기를 비롯, 소년·소녀가장돕기, 수재민돕기 및 장학사업 등 지역의 어려운 현실에 처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기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제25대 의연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정종택 ▲직전회장 장태수 ▲수석부회장 이준옥 ▲내무부회장 임정현 ▲외무부회장 김도현 ▲총무이사 김정현 ▲재무이사 이남철 ▲감사 김형일·김대규

제5회 의연사회복지대상 수상자들이 한데 모였다.

안소희 기자  shan216@naver.com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