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식품판매 업소를 찾은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이 식품에 대한 위생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개학을 맞아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를 위한 위생점검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식품조리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대상은 어린이가 즐겨 먹는 과자·음료류, 떡볶이, 튀김 등을 판매하는 학교매점과 학교주변 분식점, 문방구, 슈퍼 등 94개소로 ▲학교주변 무신고 영업 및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 및 판매 ▲조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 위생관리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어린이 기호식품 수거검사 ▲고열량·저영양식품 등 판매 제한품목 ▲분식점 등 조리업소 종사자 대상 위생용품 착용 확인 ▲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 등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보건소와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6명이 함께 했으며, 중대한 위반행위는 적발되지 않았다. 보건소는 점검을 통해 적발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토록 하는 한편 어린이 식품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월 1회 이상 지속적인 계도 및 점검으로 학교주변 식품조리·판매업소의 위생수준을 향상시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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