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죽마을 '효' 한마당축제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밴드공연 및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만경읍 대죽마을재경향우회(회장 최진석·이하 대죽회)가 지난 3일 마을회관 앞에서 어르신을 위한 '효' 한마당축제를 펼쳤다.

행사에는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밴드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한 대죽회원들은 어르신들께 정성스레 마련한 식사를 제공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대죽회원들은 본래 계획했던 부부동반 친목여행을 위해 십시일반 모아놓은 돈으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로부터 더욱 호감을 얻었다.

최진석 회장은 "농사가 시작되기 전에 날을 잡아야 하는데 혹 어르신들이 추위를 느끼지는 않을까 염려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로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