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경관 특별채용, 민원인 편의 도모-



정년퇴임한 베테랑 경찰관을 전문상담요원으로 특별 채용해 민원인에게 봉사토록 하는 새로운 시도가 김제경찰에 의해 처음 선보인다.



김제경찰서(서장 신상채)는 지난 98년 말 수사과 근무 중 정년퇴임한 김강진(59)씨를 수사민원 전문상담요원으로 특별채용, 1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위촉된 전문상담요원은 경찰서 민원실에 상주하며 고소나 고발, 진정, 탄원 등의 수사관련 민원을 전담하게 되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민원인들의 든든한 후견인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수사과 직원들이 당번제로 돌며 수사민원 상담을 병행해 왔으나, 업무량의 폭주로 민원인에 대한 서비스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이번 전문상담요원 배치를 서둘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민원인에 대한 자세한 상담과 안내로 민원 편익을 증진시킬 것이다"면서 "고소 고발 등 수사 민원처리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이번 전문상담요원 배치의 의의를 밝혔다.



김재명 기자 kjm@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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