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체험 및 치유의 현장인 '학교 음메' 입학식이 죽산초등학교에서 있었다.

'학교 음메' 입학식이 지난달 18일 죽산면 죽산초등학교에서 있었다.

  죽산초등학교 지도교사, 동물병원 원장, 동물매개협회장, 국립축산과학원장, 농업기술센터 등 내빈과 학부모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입학식은 가축돌보기 봉사단 임명과 선서, '학교 음메'현판식, 염소 먹이주기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 음메'는 어린이와 유대감이 높은 가축 중 염소와 함께 하는 동물매개 체험수업으로서 주 1회 3~4학년을 중심으로 염소집 꾸미기와 이름짓기, 간식만들기, 분면을 이용한 퇴비 만들기, 감정나누기, 염소몸과 일생 알아보기 등 동물매개심리 전문가와 함께 총 12회 체험수업이 진행된다.

  죽산초등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은 '학교 음메'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생명을 존중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어린이 체험 및 치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정환 시민/객원기자  sjh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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