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취임과 함께 누구를 인선하느냐로 관심을 모아왔던 김제시비서실장에 임종백(사진·49) 박준배선거캠프 사무장이 임명됐다.

  신임 임종백 비서실장은 1969년 광활면 출생으로 광활초교 재학 당시 전주 진북초교로 전학을 갔다가 전라중을 거쳐 영생고에 진학했으나, 가장 형편상 자퇴하고 생활전선에 뛰어 들었가 다시 김제상고(현 덕암정보고)를 졸업했다.

  고교 졸업 후에는 자동차부품 대리점에 입사해 수년간 경험을 쌓은 후, 독립해 부품대리점을 운영했으나, 뜻하지 않은 화재로 업체가 전소되면서 목조주택 등의 건축 관련 일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시장과의 인연은 6년전 박준배시장이 시장출마를 위해 도청에서 명예퇴직할 당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청렴하고 소탈하면서도 정직한 박준배시장의 인간적인 면에 이끌려 측근에서 보좌를 시작했다고 한다.

  임종백 비서실장은 "앞으로 박 시장님의 시장운영에 결코 누가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그림자처럼 시장님을 보좌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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