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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볼협회 감사결과 발표보조금 지급 부적정 포함 5가지 처분요구
보조금 지원단체 전반적으로 들어다 봐야

  게이트볼협회에 대한 보조사업 집행실태 특정감사 결과가 발표됐다.

  시 기획감사실 감사반은 지난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게이트볼협회에 교부된 보조금(2013년~2017년) 사용내역 중 ▲보조금의 부정수급·횡령, 용도 외 사용여부 ▲사업계획과 상이한 집행 및 허위정산 여부 ▲보조사업 실적보고 및 정산 적정성 ▲수감기관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들여다 봤다.

  감사대상 보조사업으로는 ▲도지사기 게이트볼대회 ▲김제시장배 읍면동대항 게이트볼대회 ▲게이트볼연합회 대회 ▲전국 초청 게이트볼대회 등이며, 여기에 교부된 보조금은 총 3470만 4천원이다.

  이번 감사결과 감사반은 "김제시체육회(게이트볼협회)에 대한 보조금 부당집행 제보 및 감사의뢰에 따라 체육보조사업의 집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게이트볼협회 관계자의 보조사업 및 사업비 지출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지출이 적정하게 집행되지 않았으며, 보조금 교부 및 정산검토가 소흘해 문제점이 반복되고 있다"고 평했다.

  시 기획감사실 감사반이 실시한 감사결과의 요는 이렇다.

  ▲사업계획 변경 미승인 및 보조금 지급 부적정, 지난해 게이트볼전국대회 참가 보조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계획서를 사업비에 맞춰 제출했으며, 정산시에도 이에 맞춰 정산했으나 올해 초 게이트볼협회 대의원 총회 보고서 확인결과 당초 사업계획보다 적게 집행됐고 나머지 보조금은 반납조치나 사업계획 변경·승인 없이 타 대회를 추가로 참가하는 등 부적정하게 집행했다.

  또한 지난해 게이트볼 전국대회 참가를 위한 보조금(교통비, 숙박비, 식비) 지급시 실제 전국대회 참가자 외에도 별도로 정한 회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추후 현금으로 되돌려 받아 전국대회 참가 운영비로 사용하는 등 회계집행기준 위반사실이 드러났다.

  더욱이 게이트볼협회 관리부서인 체육청소년과·김제시체육회에서는 이와 같은 사실이 보고가 됐음에도 정확히 검토하지 않고 처리한 바 있다.

  ▲체육대회 참가보상비 지급 부적정,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대회 참가자 보상금 지급시 교통비를 지급하면서 여비규정을 준용해서 실비지급하지 않았다.

  ▲보조사업 절차 및 정산 부적정, 게이트볼협회는 보조금지급통장과 협회비 통장을 1개로 사용해 보조금을 교부받았다. 또 보조금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사용이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회에서 식비, 회의비 등을 계좌이체 했으며, 사업기간 경과후 간식비, 단체복 구입을 위해 지출하는가 하면 사업목적과 상관이 없는 주류(소주)를 구입한 사실도 밝혀졌다.

  ▲보조사업 실적보고 및 정산서 제출 부적정, 게이트볼대회를 추진하면서 사업비 정산서 제출시 증빙서류를 맞추기 위해 사업기간 및 장소와 무관한 증빙서류를 첨부했다. 또 체크카드로 결재한 후 바로 취소, 이후 취소 전 매출전표를 증빙자료로 허위 제출했음에도 김제시체육회와 체육청소년과는 보조금 전용통장의 거래내역 등의 확인 및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정산서 제출기한 미준수, 보조사업 완료 후 2개월 이내 실적보고서를 시장에게 제출해야 하나 다수의 사업을 지연해 제출했다.

  현재 기획감사실은 부정 사용된 보조금의 전액을 회수 조치하고 관련 공무원을 징계하는 한편, 보조금 교부시 자체 회비통장이 아닌 보조금 전용통장에 교부하고 목적대로 수행되고 있는지 꾸준한 지도·점검을 실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조금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사용을 원칙으로 집행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게이트볼협회 사건을 계기로 시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고 있는 단체들을 전반적으로 들여다 봄으로서 소중한 시민의 세금이 허투로 쓰이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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