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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우리시 거주인구 증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

 

김제시민의신문대표이사 박종원

필자가 태어난 1965년도 우리시 인구는 25만6194명이었고 그 후 계속 감소해 지난 2007년도에는 10만명 무너졌다. 현재의 인구는 8만6천여명인 것으로 통계가 나와있는데 이대로 계속 감소한다고 가정하면 앞으로 우리시는 시로서의 지위박탈과 존립마저 위험해지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그동안 시나 정치권에서 노력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피상적인 대책으로는 단시일 내 인구증가는 힘들다고 판단된다. 필자는 강력한 처방을 동원해서라도 우리시 거주인구가 증가하고 그로인해 시내에 활기가 넘쳐 지역경제가 살아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첫째, 시 공무원들의 우리시 실거주 운동이 반드시 추진 돼야 한다. 다른 분야의 공무원들은 근무지가 이동되지만 시청 공무원들은 평생 같은 직장에서 근무가 가능 하다.

  현 시장의 의지만 있으면 공무원들의 가족 전체 실거주가 가능하리라 믿는다. 얼마전 시청에서 자체적으로 거주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상당수가 본인 주소지만 우리시로 옮겨놓는 경우가 많아 실제거주가 의심되는 경우 외부기관에 의뢰해서 정확히 조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의견이다.

  시청공무원의 김제시거주문제는 법률적 강제사항이 아니니 진급시에나 요직등용시 우선순위를 두는 정책을 펼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둘째로는 시 주무부서에 등재된 관내 300여개의 업체중 대표자 주소지는 물론 우리시에서 가족전체가 거주하고 소비생활을 하는 업체를 정확히 파악한 후 각 실과소에서 수의계약시 우선적으로 우리시 거주 업체를 배려해야 한다.

  셋째, 자원봉사센터와 체육회를 비롯한 우리시 산하 모든 기관의 급여수급자 전원을 우리시 거주자로 하거나 불가피한 전문적 인원 선발과정에서는 우리시 거주를 확약 받은 후 고용해야 한다. 나아가 시 예산을 수혜 받는 모든기관의 단체장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리시 실거주자에 한해야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독려해야 한다. 말 뿐인 '김제사랑'은 무의미하다고 생각된다.

  넷째, 정치권 포함 민관합동으로 '김제거주운동본부'를 설립해 거주인구 증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거주운동본부는 불가피하게 선거에서 표를 의식하는 정치권이 할 수 없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정치인 개개인의 사심은 지양하되 오로지 애향심만 필요할 뿐이다.

  우리시에서 큰 혜택을 받고 있는 수 많은 집단 중 대표적으로 의료계의 경우 10-20%정도가 가족전체 실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다 정확한 실제거주업체를 파악해 '애향인의집 명패붙여주기', '지역신문이나 관보에 게제 및 홍보'해주는 사업을 실시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애향인의집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거주를 못하는 경우, 비난을 해서는 안 되지만 경제적 이득은 우리시에서 취하고 타지에서 소비하는 패턴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우리시로의 이주를 꾸준히 독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다른 직종도 마찬가지로 우리시 실거주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영에 유리하도록 한다면, 실거주자는 단시일 증가 될 것으로 믿는다.

  다섯째는 10만 출향인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는 한편, 640여가정 2천여명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다문화가정이 이사오고 싶은 도시'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끝으로 이미 여러 자치단체에서 불임환자 지원사업을 시행해 효과를 보고 있는 한방·양방 난임사업 및 각종 출산관련 바우처사업을 시행해 우리시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도 병행해야 한다.

  우리시 거주인구의 감소는 기업유치의 달인으로 박준배 시장이 공약했던 새만금 100만평 산업단지 조성과 기존산업단지 기업유치도 큰 해결책이 되겠지만 이와 더불어 위의 정책들이 추진돼야 단시일 내 거주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

  우리 모두의 애향심으로 어두운 동네의 저녁이 밝아지고 거리에 활기가 넘쳐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김제시민의신문  webmaster@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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