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발전·화합을 위한 제12회 공덕면민의날 행사가 지난 1일 공덕초등학교에서 공덕면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경성) 주관으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면민들과 출향인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화합과 단결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박준배 시장을 비롯해 우리시 각계각층 인사들과 문종남 재경공덕향후회장 등 출향인사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오전 9시 매봉농악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무용, 서커스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면민들과 출향인들은 만찬 이후 명랑운동회와 주민노래자랑 및 축하공연 등을 함께하며 그간의 회포를 풀었다.

  행사장에서는 공덕면에서 생산된 쌀(상상예찬)과 고구마, 토마토 등 친환경 농산품 및 고구마, 사과칩 등 농산물가공품 전시·판매부스를 운영해 지역농산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면민의장에는 공익장 이수정(외항마을)씨, 애향장 배상준(성남시)향우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최보선 전임 공덕면장에게는 공로패가 주어졌다.

  김경성 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고향을 찾아주신 향우여러분을 위해 올해도 어김 없이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먹고 마시며 그간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한자리에 모인 면민과 향우를 위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류춘열 시민기자  ycy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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