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민간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의료봉사와 영농 컨설팅을 함께하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이 지난 15일 죽산면을 찾았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복지 인프라가 부족하고 각종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하는 전국 각지의 농촌마을을 찾아 의료봉사와 일손돕기, 농기계 및 가전제품 수리, 이·미용 봉사, 장수사진 촬영을 함께하는 신개념 재능기부 활동이다.

  우석대의료원, LG전자가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과 김종회 국회의원, 장인수 우석의료원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및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날 ▲영농컨설팅 및 생활법률 상담 ▲이·미용 봉사 ▲장수사진 촬영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했으며, 우석대의료원은 ▲침술, 뜸 등 한방진료 ▲초음파·심전도·물리치료와 검진진료 및 처방 등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의료복지나 행정서비스가 열악한 농촌마을에 만족도가 높은 종합적인 농업기술 서비스 제공 기회를 꾸준히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무료 농기계수리서비스가 진행됐다.

선정환 시민/객원기자  sjh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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