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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에 대해 차라리 말이나 말지"노조의 평가에 조합원 반발
시청 공노조- "기준과 원칙에 충실했다"
일부 조합원- "어용노조 자초한 꼴이다"

   지난달 18일 발표한 김제시 인사에 대해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이 우호적인 내용으로 성명을 내자 대다수의 공무원들이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시공무원노조는 인사발표 다음날인 19일 성명을 통해 "민선7기 첫번째 승진인사는 집행부가 기준과 원칙에 충실하려 했고, 소수직렬의 사기 진작을 위한 노력에 대해 치하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하마평에 오르내리던 직원이 그대로 승진하는 등 인사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흐려짐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하면서도 "이번 승진자가 업무능력이나 성향이 떨어진다는 말은 아니다"고 뒷끝은 흐렸다.

  이 같은 노조의 성명에 대한 의견은 대체로 회의적이다. 사무관 승진이 예상됐던 공무원은 1명 뿐이고, 3명은 수긍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준과 원칙도 없었다.

  박 시장이 강조했던 인사정의 7.0도 처음부터 허언이었고, 박 시장의 말처럼 '누구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일한 만큼의 댓가를 받는 청렴한 공직문화'는 기대하기 어려운 인사였다는게 대다수의 평가다.

  박 시장이 '인사정의 7.0'을 강조하지 말고 사전에 아무말도 안했더라면 인사결과에 대해 공무원들의 기대와 실망도 적었을 것이고, 시공무원노조 또한 비판을 못할거라면 차라리 성명도 내지 말고 가만히 있는게 나았을 거라는 것이 중론이다.

  시공무원노조의 성명 발표 이후 "어용노조 자초한 꼴이다"며 노동조합을 탈퇴한 공무원들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모처럼 발표한 성명서임에도 노조홈페이지에서 이 성명서를 찾아볼 수가 없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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