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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국내 배낭 체험연수 '놀자판'당초 목적 상실, 친목여행 전락

  출장으로 처리되고 비용까지 지원되는 '공무원 국내 배낭 체험연수'가 당초 목적을 상실한 채 친근한 공무원들간의 친목여행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무원 국내 배낭 체험연수는 당초 '현장에 답이 있다'는 모토로 현장 및 체험 중심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됐고, 타 지역 벤치마킹을 통한 정책 발굴 등이 목적이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4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팀별로 현실성있는 테마연수를 선정하면 된다. 연수 장소와 시기 및 방법 등도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애당초 문제의 불씨를 남겨둔 셈이다.

  연수를 빙자한 여행이 되어도 2박3일간은 출장으로 처리되고, 1인당 25만원이 시비로 지원되는 상황이다.

  연수팀을 선발하는 심사기준도 모호하다. 심사기준 20점 중, 노동조합 추천서를 첨부한 노조활동 점수가 무려 5점이다. 누가 보아도 공무원노조를 위한 국내 배낭 체험연수를 위해 시민혈세 3천만원이 허비되고 있다.

  연수를 다녀와서는 팀별로 연수결과보고서를 작성해 행정지원국장에게 제출토록 되어 있지만, 연수가 아닌 관광지 여행이다보니 형식적인 결과보고서 마저도 문화관광관련에 집중되어 있다는 후문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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