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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부시장 의전 지나쳐권위적 의전, 시민과 괴리감

 

박준배 시장의 관용차량이 유일하게 행사장 안에 주차되어 있다.
 
전대식 부시장이 지나친 의전을 받으며 승용차에 타고 있다.

청렴과 정의, 서민 시장을 자처하는 박준배 시장이 취임한지 4개월이 지났으나 전임시장 때보다도 권위주의의 상징인 의전이 지나쳐 시민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박 시장 뿐 아니라, 새로 부임한 전대식 부시장도 마찬가지여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박 시장은 수행비서를 동반하고 관용차량을 이용해 각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이들 행사장은 대부분 정문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고, 일반 차량이 진입하려다가는 핀찬과 문전박대가 뒤따른다.

  읍면동민의날 행사의 경우는 연로한 어르신이 많지만 차에서 내려서 먼길을 걸어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시장이나 고위공무원, 의원들은 행사장 안까지 무사통과이다.

  선거 때만되면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머슴이 되겠다고 머리를 조아리지만, 선거가 끝나면 머슴이 시민의 주인으로 군림하는 하극상(?)이 계속되고 있다.

  박 시장은 "노인을 공경하는 큰절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각종 행사장 무대위에서 노인들께 큰절을 하고 있다. 시장은 수행비서가 있고 전용차량과 운전기사가 상시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비좁은 행사장 안으로 차량을 진입하지 않아도 얼마든 신속히 움직일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있다. 노인들은 멀리서부터 걸어 들어가는데 시장은 행사장 안까지 차를 타고 편안히 들어가는 것이 박 시장이 펼치는 '큰절문화 확산'과 대비가 되고 있다.

  50대 중반으로 비교적 젊은 전대식 부시장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24일 점심 무렵, 시청 신청사앞에 시민들이 다수 몰려있었고, 일반차량은 진입이 금지된 곳임에도 검은색그랜져 승용차가 진입해 시민들을 이리저리 피하게하더니 현관앞에 바짝 주차를 했다. 이후 청원경찰이 승용차 뒷문앞에 대기하고 있었고, 한참이 지나서 부시장이 공무원을 수행을 받으며 내려와서는 청원경찰이 열어주는 승용차에 타고는 사라졌다.

  부시장은 서기관으로 도청에 가면 국장도 아닌 과장에 불과하다.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시장이 의전을 받으니 부시장도 의전을 받는게 타당한지는 모르겠으나 서민의 입장에서 참 씁쓸하다"며 터벅터벅 발걸음을 돌렸다.

  시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시민을 섬기는 공직자들의 처신이 요구된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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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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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18-11-13 13:46:18

    할일이 없으니 대우받을 생각밖에 안나나보네. 일좀해라. 예산좀 아끼고...전과장 일좀 잘해 욕먹지않게...   삭제

    • 정홍영 2018-11-10 21:10:23

      시장, 부시장 차 문을 왜 열어줍니까? 그들은 손 없습니까? 몸 불편해 부축해야 하는 어른도 아니잖아요? 지평선아카데미서도 부시장이 무대에 올라가 인사합디다. 박준배도, 이건식 전 시장도 아래에서 인사했습니다.   삭제

      • 김제시민 2018-11-09 18:17:41

        부시장은 좀더 김제시민앞에서 겸손한 사람으로,
        김제시 발전을 고민하는 사람으로 교체되길 희망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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