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회 이인수목사와 부인 김순애사모가 제9회 석운문화상을 받았다.

  석운문화상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신재)는 지난 3일 오후 7시 금산면 금산교회를 찾아 역대수상자와 문화예술 관계자 및 금산교회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운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 이인수목사와 김순애사모는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36호인 금산교회에서 하나님 뜻대로 살면서 복음을 전하는데 헌신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인수목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잘해서 받는 상이 아니라 더욱 섬기고 봉사하며 살라는 의미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석운문화상은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지역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북돋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김영달 법무사'가 사재를 출연해 제정한 상이다. 첫해에는 강신재 시인이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지난해에는 서예가 강동귀씨가 수상한 바 있다.

석운문화상을 제정한 김영달 법무사가 제9회 수상자인 이인수목사와 김순애사모에게 기념패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전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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