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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란전투 희생자 추모행사125주기 맞아 집강소에서 열려
  •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 승인 2018.12.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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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농민혁명 당시 구미란전투에서 희생된 동학농민군의 넋을 위로하고 그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지난 21일 정오 금산면 원평 집강소에서 있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추모행사는 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구미마을 주민들과 함께 주관해오고 있으며, 위령제를 올린 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밥상을 차리고 따뜻한 밥을 나누며 훈훈한 인심을 전했다.

  원평은 전봉준장군 부대가 공주전투에서 후퇴하고 6∼7천여 명의 동학농민군이 재기의 항전을 위해 재집결했던 전략적 요충지로 전봉준장군의 활동 근거지이다. 하지만 동학농민혁명은 어두운 역사 속에서 올곧게 평가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다. 이에 참여자 유족과 그 후손들이 억울하게 지나 온 날들은 이제 그만 잊으시라고 밝고 힘찬 풍물소리로 추모의 제단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사법농단 그 솜방망이처벌과 화력발전소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세상을 떠난 고 김용균님에 대한 우리모두의 책임을 통감하고 규탄하는 뜻에서 김주대시인이 시 '13인의 대법관에게 고함' 중 일부를 엄숙하게 낭송했고, '사람이 하늘이어라'는 주제로 무용가 장희훈씨가 춤을 추었다.

  또 수년간 묵묵히 문화행사를 후원한 삼영정화조 배도현 대표에게 감사패가 증정됐고, 김제단야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참석자를 위해 따뜻한 차를 준비했다.

추모행사에 참여한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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