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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 출신 차관급 3명 줄줄이 퇴진다시 인물난과 함께 지역 낙후 우려

  인물난을 겪고 있던 우리지역에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가뭄에 단비처럼 우리시 출신 3명이 차관급에 중용됐으나, 최근 줄줄이 퇴진하면서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심보균전 행자부 차관

첫 낭보는 심보균 행자부 차관(57)의 발탁이었다. 심보균 차관은 1961년 백구면 출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중앙정부와 전북도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6월 1일부터 차관으로 재직하면서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우리시가 엄청난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도록 일조했다. 하지만 취임 1년반만인 지난 14일부로 차관직에서 물러나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심보균 차관 취임 이후, 47일이 지난 7월 17일에는 농촌진흥청장으로 라승용(61)씨가 임영됐다.

 

라승용전 농촌진흥청장

라승용 청장은 1957년 신풍동 출생으로 중앙초교와 김제중, 김제농고를 졸업하고 농림부 9급으로 시작해 농진청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농업도시인 우리시 발전을 위해 종자박람회를 적극 지원하고 농업예산확보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1년 5개월간의 청장 소임을 마무리하고 지난 14일 퇴임했다.

  심보균 차관은 6월에, 라승용 청장은 7월에, 그리고 8월에는 진봉면 상궐리 출신 김종진씨가 문화재청장으로 발탁됐다. 1956년 진봉면 출생인 김종진 청장은 진봉초, 전주서중, 전주고등학교 졸업 후 김제시청에서 9급 지방직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군 복무 이후 문화재청 전신인 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 7급공채로 다시 입사해 했고, 문화재청 차장과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을 역임했다.

 

김종진전 문화재청장

김종진 청장도 고향인 만큼 벽골제와 금산사 등 문화유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나 1년여만의 퇴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외에도 최규성 전 국회의원이 지난 2월 제9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취임했으나 친형인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이 도피생활 8년만에 검거되면서 되피연루의혹과 취임 전 태양광 관련 업체 대표를 지내 논란으로 지난달 27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게다가 수뢰 혐의를 받던 최규호 전 교육감에게 제 3자 등을 통해 도운 혐의로 구속영장까지 청구되는 수모를 겪고 있다.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우리지역 출신이 행자부차관, 농촌진흥청장, 문화재청장 등 각부처의 초대 차관급으로 기용됐으나, 많게는 1년 6개월, 적게는 1년만에 직에서 물러났고,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까지 단명하면서 우리지역은 다시 인물난과 함께 암흑기를 맞고 있다.

  한편 심보균 전 행자부 차관과 라승용 전 농촌진흥청장은 국회의원 또는 유력 시장후보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우리지역 인물 발굴 및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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