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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내버스 승강장 방한텐트 설치
일부상인 이기주의로 반쪽 설치 그쳐

  혹한기 시내버스 이용객을 위해 시가 일부 시내버스 승강장에 바람막이 방한텐트를 설치했지만 일부 지역상인의 이기주의로 인해 정작 이용객이 많은 전통시장 승강장과 구산사거리 승강장은 설치되지 않았다.

  시는 지난달 21일 총 600여만원을 들여 시내 4곳(터미널 인근 승강장 2개소, 김제역 승강장 1개소, 지평선학당 앞 승강장 1개소)의 시내버스 승강장에 방한텐트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노인 이용객이 많은 전통시장 승강장과 구산사거리 승강장에는 일부 인근상인들의 반대로 설치가 무산됐다.

  시 관계자는 "상인들과 수차례 접촉을 했지만 구조물이 설치되면 자신들의 점포가 가려진다는 이유를 들어 설치를 반대했다"면서, "사실 방한텐트가 가장 필요한 곳은 (노인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전통시장 승강장과 구산사거리 승강장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구조물로 인해 상가가 가려져 입을 수 있는 피해를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평소 버스 승차를 위해 승강장에 밀집해 있는 시민들을 상대로 어떤 식으로든 그에 따른 이익을 얻었을 법 한 상가들에게 씁쓸한 웃음만 나온다"고 밝혔다.

  방한텐트는 다음달 철수될 예정이며, 일부 상인들의 반발로 하루 이용객이 1천명을 웃도는 승강장의 노인들은 혹한을 온몸으로 견뎌야 될 상황에 처해졌다.

일부 상인들의 반대로 방한텐트 설치가 무산됐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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