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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장 안시성씨, 이천에서 개인전도자기 본고장서 찾아 저력 과시
생활자기 개관 시작과 함께 동나
  •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 승인 2019.03.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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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산면 부거리 옹기마을에서 우리의 전통을 지켜가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옹기장 안시성씨가 도자기 본고장 한폭판에서 '김제옹기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안시성작가는 이천 도예인마을에 최근 개관한 '갤러리'아트 70'의 초대를 받아 지난 15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2개월간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는 조형적인 작품과 옹기달항아리를 비롯해 봄을 알리는 꽃병과 다양한 소품 및 생활자기 등 200여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생활자기는 전시 개막과 함께 바로 동이 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안 작가만의 독창적인 옹기의 현대적 해석에 대해 많은 전문가 및 관람객들이 참탄을 자아내고 있다.

  안 작가의 작품은 전통 흙가마에 꼬박 이틀 장작으로 불을 지펴 만들어진 작품들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옹기 특유의 질감과 빛깔을 지니고 있다.

  최근 웰빙을 선호하는 일반일들 사이에서 친환경적인 옛것을 다시찾는 붐이 일고 있는 시기와 맞물려 안 작가의 작품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으며, 더우기 전통가마에서만 얻어낼 수 있는 옹기의 독특한 빛깔과 투박해 보이지만 왠지 정이가는 안작가의 작품은 사람들의 시선과 발걸음을 사로잡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안 작가는 지난해 12월에도 예술의 성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1주일간 열린 개인전을 통해 파리 시민들에게 우리나라 옹기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렸다.

  그의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많은 외국인 작가들과 교류하며 상호 방문을 하면서 옹기의 세계화를 꾀하고 있고, 지난해에도 옹기마을에서 세계적인 6명의 작가들과 함께 큰불때기 행사 및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오는 5월 18일에도 큰불때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옹기의 우수성과 함께 우리시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시간이 된다면 서울 가는길에 이천에 들러 안시성이 우리김제의 자랑스런작가라고 큰소리를 쳐보라.

  생명의 근원인 흙과 불, 그리고 바람을 잡아내는 장인의 손길이 어우러져 빚어낸 옹기장이의 땀방울 하나하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5월이 기대된다.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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