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갚으라며 빚 독촉을 하러간 남녀 3명이 채무자 부부와 집단 패싸움을 벌여 모두 경찰에 입건됐다.


김제경찰서는 청하면 최아무개(41·남)씨와 서아무개(42·남) 등 남녀 5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채권자인 최씨와 이아무개씨(40·여), 장아무개씨(42·여) 등 일행 3명이 채무자인 청하면 장산리 서씨의 집을 찾아 '빌려간 돈 400만원을 갚아라'며 독촉을 하던 중 서씨를 집단 폭행했고, 서씨와 부인 김아무개(36)씨가 이에 맞대응해 주먹을 휘드르면서 패싸움으로 번졌다는 것.


입으로 물어 뜯고 쓰러진 상대를 발로 걷어차는 등 심한 몸싸움을 벌이던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모두 현행범으로 연행됐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