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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사무국장 임명, 내정설 루머가 현실화국민체육진흥법 시행 전 시장 사조직 완편되나
인수위 및 비선실세 거론 인물 등 주요직 포진

  지난해 9월 28일자로 김제시체육회(회장 박준배·이하 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이 사임한 후 불거졌던 '체육회 사무국장직이 내정됐다'는 낭설이 끝내 현실이 됐다.

  체육회는 지난달 26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이사회를 개최, 시민들이 보내준 관심 어린(?) 우려에도 불구하고 보란듯이 민선7기가 정식으로 출범하기 전 인수위 시절부터 나돌던 '내정자'로 거론된 인물에 대한 사무국장 임명동의안을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체육회는 사무국장 임명 외에도 한 발 더 나아가 같은날 14명의 체육회 임원을 부회장 및 이사로 인준했다.

  하지만 기존 체육회 임원들과 이번에 새롭게 인준된 인물중에는 박준배 시장이 당선자 시절 꾸렸던 인수위원회 인물이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한 때 우리시 호사가들 사이에서 민선7기 비선실세라고 불리우던 인물까지 포함돼 체육회 설립목적과 임원진 구성원의 저의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다.

  체육회 신임 사무국장은 지난해 본지가 '김제시체육회-낙하산 인사, 우려가 현실화 되나?'라는 화두를 통해 보도한 인물로 민선7기 박준배 시장 인수위 시절 체육팀장직을 역임하면서 '차기 체육회 사무국장 내정자'로 수차례 거론된 바 있다.

  이사회 직후 신임 사무국장은 인터뷰를 통해 "사무국장 내정설에 대해 인수위 시절 (체육회 사무국장에)누가 내려가느냐라고 물었을 때, 당시 제 이름이 나온 적이 있었다"면서, "선거기간 동안 정 후보가 당선되면 S씨가, 박준배 후보가 당선되면 자신이 된다는 소문을 들었고, 그렇게 소문이 퍼져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체육회 사무국장의 이 같은 의견을 접한 대다수 시민들은 "청렴하고 정직하게 사무국장을 선출했다면 굳이 수개월 동안 체육회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면서 까지 공석으로 방치한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혹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다가 기습적으로 해야할 만 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냐"고 물었다.

  체육회 사무국장 임명 문제와 더불어 같은날 인준된 14명의 체육회 임원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좀처럼 형성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내년 1월 16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의하면 박준배 시장은 더이상 체유회 회장직을 겸임할 수 없게 된다.

  바로 이 점을 시민들은 박 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동안 최대한 많은 수의 '내사람 심기'를 자행해야 할 근거로 판단하고 있다.

  체육회 이사회는 현재 우리시 곳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60명(회장 제외)의 임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우리시 각 분야(▲의료 ▲교육 ▲건설 ▲문화 ▲체육 ▲농업 ▲유통 ▲종교 ▲금융 등)에서 나름 베태랑으로 통하는 인물로 만약 이들이 속한 체육회가 시민들이 우려한대로 사조직화 된다면 그 파급효과는 어마어마 할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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