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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관, 사실상 방치시내로 이전하고, 타용도로 활용해야

 

청소년수련관 생활관은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819㎡(250여평)규모이지만, 지난해와 올해 단1건의 이용실적도 없이 방치된 상태다.

시민의 휴식과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던 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의 이용은 극히 적어 사실상 방치상태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995년 7월에 착공해 60억원의 예산으로 공사 3년만인 1998년 8월에 공사를 마무리했고, 같은해 12월 1일 준공식을 가졌다.

  건평 5340㎡(1618평)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청소년수련관은 수영장, 영화관, 기숙사, 독서실 등의 문화교육시설과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야심차게 출발했었다. 그러나 일반 시민이 사용하는 수영장과 작은영화관외에 정작 청소년의 이용은 극히 미미하다.

  청소년의 이용은 청소년수련관 2층에서 일부 면적에서 실시하고 있는 피아노, 수채화캘리그래피, 전래놀이, 라인댄스 등 프로그램에 55명이 참여하고 있을 뿐, 2층의 나머지 면적과 3층도 폐쇄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또 청소년수련관과 연결된 생활관은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연면적 819㎡(250여평)에 지하는 식당과 주방, 지상1층과 2층은 각각 숙소 7실과 샤워실, 화장실을 갖추고 있지만, 지하 식당과 주방만 체육청소년과 직원들이 사용할 뿐, 지상1·2층은 지난해와 올해 이용실적이 단 1건도 없이 방치되어있다.

  방치된 공간임에도 유지·보수비와 운영비는 지속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처럼 멀쩡한 건물이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음에도 시는 이를 활성화 시키려거나 다른용도로 활용하려하지 않고 새로운 부지를 구입해 새 건물만 신축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시민운동장에 조성된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이 어려운 현실이다. 사실상 방치된 청소년수련관을 용도폐지하고, 시립도서관 인근에 새로운 청소년시설을 설치하는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시 관계부서는 "청소년수련관은 여성가족부에서 관장하기 때문에 용도폐지가 쉽지 않다"며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기자가 여성가족부 담당 주무관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본 결과 "공립청소년수련관은 지자체에 이관해 자율성을 높였다"면서 "김제시가 전북도와 협의해서 계획을 세우면 이전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청소년수련관을 청소년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시내로 이전할 수 있고, 방치된 건물은 새롭게 활용할 수 있음에도 많은 공무원들의 무관심속에 예산 낭비와 함께 건물만 썩어가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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