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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함 논란

 

우리시 곳곳에 설치된 분리수거함

최근 시가 설치한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이 우리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2억9천여만원을 들여 우리시 각 마을회관 위주로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위생적인 생활을 위한다는 시의 취지는 좋았지만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함 운영방식에 따른 각종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560개의 분리수거함을 제작해 400여개를 배포, 현재 남아있는 100개의 분리수거함을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으로 각 마을환경지킴이들이 실질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하지만 평균신장 170cm 정도의 마을환경지킴이 노인이 관리하기에는 분리수거함에 설치된 분리망은 너무 크고 깊었으며, 혹 이 분리망에 쓰레기가 반 이상 채워지면 건장한 성인도 쉽게 어쩌지 못 할 만큼 무게가 늘어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방치되기 일쑤였다.

  무턱대로 설치만 한 시의 방만한 분리수거함 관리 시스템과 개당 53만원에 육박하는 제작비도 문제이다.

  시는 현재 각 마을환경지킴이의 요청이 있으면 수동적으로 전용 쓰레기수거함 차량을 이용해 분리수거함에 야적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실상 1대의 차량으로 우리시 전역에 설치된 400개 넘는 쓰레기 수거함을 처리하고 있다보니 넘치는 쓰레기들로 분리수거함 주변 위생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53만원을 들여 제작했다고는 믿기지 못 할 만큼 허접한 철골구조를 하고 있어 좀처럼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곳을 관리하고 있는 마을환경지킴이들 또한 불편함을 호소 중이다.

  마을환경지킴이들은 "시민들이 분리수거함에 쓰레기를 잘 못 버리기라도 하면 뒷처리는 온전히 우리들 몫으로 어떤 날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뒤집어 쓰면서 분리수거를 해야한다"고 하소연 했다.

  시가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함에 있어 현장근무자 및 시민들과의 의견소통이 얼마나 없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어 조속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시 관계자는 "아직 사업시행 초기이다 보니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한것 같다"며, "추후 쓰레기 수거차량 1대를 더 구입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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