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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조기 게양 현황 '씁쓸'훼손된 채 버젓이 잘 못 게양
교육청 산하 학교들 개선요구

 

금만정에 게양된 태극기와 기관기가 잘 못 게양된 것도 모자라 훼손된 채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제64회 현충일을 맞이해 일부 관공서 및 공공기관에서 조기 게양을 하지 않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게양하는가 하면 태극기와 기관기가 훼손된 채 바람에 나부끼고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실소를 자아내게 했다.

  지난 6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날로서 이에 앞서 시는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는 행사와 더불어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인 조기를 게양하도록 다방면으로 홍보했지만 정작 우리시 상당수의 관공서와 학교 및 공공장소에는 조기 게양이 안 돼 있거나 잘 못 게양된 채 방치돼 있었으며, 그것도 모자라 훼손된 국기와 기관기를 버젓이 게양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특히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과 관계가 깊은 보훈회관에서는 잘 못된 조기 게양을 해 씁쓸함을 더했으며, 검산동 시민문화체육공원에 위치한 금만정의 경우 조기 게양이 안 돼 있는 것도 모자라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었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소의 경우에는 시 산하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태극기와 기관기가 없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

  조기는 국기를 깃봉에서 깃폭 만큼 내려서 다는 것으로 새마을기, 기관기 등도 모두 내려서 조기로 달아야 한다. 그러나 본지가 지난 6일 시내권 대부분의 관공서와 학교, 공공장소의 조기 게양 실태를 조사한 결과 보훈회관을 비롯해 총 30여곳이 조기 게양을 하지 않았거나 잘 못 게양돼 있어 개선이 요구됐다.

  조기 게양이 비교적 잘 된 곳으로는 ▲시청과 시의회를 비롯해 시 산하 신풍동·요촌동·교월동·검산동행정복지센터 ▲보건소 ▲평생교육원 ▲소방서 ▲농업기술센터가 국기와 기관기 모두 잘 게양했으며, 교육청 산하 기관으로는 ▲김제중 ▲동초 ▲중앙중 ▲김제초 ▲김제여중·고가 모범을 보였다.

  이 외에도 ▲경찰서 ▲농협시지부 ▲우체국 ▲신풍지구대 ▲세무서 등이 올바른 게양법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조기게양의 형태는 갖추었지만 방법이 틀린 기관도 목격됐다. ▲보훈회관 ▲문화원 ▲김제역 ▲한전 ▲보건소 ▲시립도서관이 그 대표적인 예로서 이 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려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기관기를 조기 게양하지 않는가 하면, 태극기가 너무 많이 내려가 있거나 또는 너무 적게 내려가 있었다.

  교육지원청은 조기 게양이 비교적 잘 돼 있었지만 교육지원청 산하 학교들의 조기 게양 실태는 엉망진창 수준이었다.

  문제는 이 마저도 하지 않은 기관이 상당수라는 점이다. 더욱이 이번에 조기를 게양하지 않은 기관들 대부분은 최근 수년간 본지가 실시했던 조기 게양 실태조사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고 있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

  수년째 조기를 게양하지 않은 기관은 ▲법원 ▲덕암정보고 ▲덕암중 ▲시민문화체육공원 및 운동장 ▲KT 등이 대표적이다.

  조기를 게양하지 않은 기관은 다음과 같다.

  ▲검산동 시민문화체육공원 운동장·실내체육관·금만정·청소년수련원(체육청소년과) ▲덕암중 ▲김제고·덕암고·덕암정보고·마이스터고 ▲중앙초 ▲검산초 ▲법원·등기소 ▲KT ▲선거관리위원회 ▲금성여중 ▲신풍동우체국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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