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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면 지평선마을 망향관 준공"사라진 부건마을 기억해 달라"

  지평선산단 조성을 위해 정든 마을을 떠나야만했던 부건마을 주민들이 이주지역인 지평선마을에서 망향관을 준공했다.

  지난 20일 백산면 지평선산단옆 지평선마을에서는 박준배 시장과 온주현 의장 등 정치인들과 지평선산단 입주기업 임원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망향관 준공식이 있었다.

  부건마을은 2008년가지만해도 57세대 160명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지평선산업단지로 편입되면서 주민들이 뿔뿔이 흩어져야 했다. 이중 12세대 30명만이 지난 2014년 새롭게 조성한 지평선마을에 입주했고, 실향민으로서 아픔을 달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시설이 필요했지만, 법적 지원근거가 없어 사업추진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지난해 '김제시 공공개발사업 편입마을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올해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인 망향관과 경로당 겸용 시설을 120㎡(36평) 규모로 신축했다.

  현재 경로당은 지정 신청 준비중으로 다음달 승인될 예정이며, 승인 이후에는 운영비와 안마기, 에어컨 등 각종 장비도 지원된다.

  수년간 망향관 건립을 위해 애써왔던 지평선마을 강창우 회장은 "김제 발전을 위해 고향을 내주고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부건마을과 주민들의 아픔을 영원히 기억해 달라"면서 "망향관 건립을 마냥 기뻐할 수는 없지만, 건립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평선마을 주민들과 손님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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