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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면 일대 가로수 몸살장기간 지주목 방치로 훼손돼
가로수 관리부서 일원화 해야

  백산면사무소부터 지평선산단 일대까지 이어지는 도로변에 조성된 가로수들이 제때 제거해주지 않은 지주목에 의해 기형이 발생하는가 하면, 구멍이 패이는 등 훼손이 심각한 상황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이 곳은 지난 2015년 개발촉진지구로 선정되면서 2억여원을 들여 지방도 712호선 도로경관 조경사업이 병행된 곳으로 시는 당시 식재한 가로수 보호를 위해 지주목을 덧 댄 후 철사로 동여매 놨다. 통상 가로수의 지주목은 2~3년후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를 오랜기간 방치한 결과 상당수의 가로수들이 성장에 방해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주목을 덧 댄 자리에 구멍이 생겨 고사 위기에 처해졌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시에 민원을 제기하며 가로수 상태의 심각성을 알렸고, 민원이 제기된 일부 구간에 대해서만 시의 조치가 있었을 뿐 대부분의 가로수들을 또 다시 방치해 지금까지도 지주목으로 인해 성장에 방해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애매모호한 시 관리감독 부서체계가 도마위에 올랐다.

  앞서 언급한 개발촉진지구(백산면사무소~이주마을 인근) 가로수들의 관리는 우리시 도시재생과에서 조경공사를 실시, 공사후 도청으로 업무가 이관될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 이관절차가 진행중에 있으며, 지평선산단 내 조성된 가로수는 투자유치과에서 담당을 하고 있고, 또 지평선산단 내 자유무역지구는 우리시와는 별도로 자체적으로 관리가 이뤄진다.

  일원화 된 관리부서의 부존재로 인해 지주목에 대한 문제해결에 있어 소극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본지 취재가 시작되자 도시재생과에서는 "문제가 제기된 지역을 확인한 결과 우선적으로 개발촉진지구에 식재된 220여그루 가로수들의 지주목을 즉시 제거하겠다"고 밝혔으며, 투자유치과에서는 "상당부분 지주목 제거를 마쳤지만 미처 진행하지 못 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시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지주목을 연결하는 철사가 가로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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