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도로명주소위원회를 통해 지난 12일 ▲새만금 농생명용지 4공구 내 신규도로 ▲광활면 일원 농로 ▲용지면 모다아울렛 뒷편 신규도로 등 총 3곳 64개의 도로를 대상으로 도로명을 부여했다.

  도로명주소위원회는 이날 각 도로를 대상으로 지역적 특성과 지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로'급 1개 구간과 '길'급 63개 구간에 대한 도로명 부여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4공구는 다음달 예정으로 농생명용지 4공구에서 6-1공구까지 연결하는 거전·서포 간 방조제도로를 '농생명로'로 부여하고, 해당 단지 내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들은 '농생명1길~농생명4길' 등으로 부여해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사업 추진 시 농업기반 시설물들이 원활히 들어설 수 있게 됐다.

  광활면 일원은 우리시를 대표하는 주요 농특산물인 감자를 대규모로 재배하고 있으며, 유통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농로에 도로명이 없어 수확기에 농가 및 유통업체의 불편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광활면 일원 농로에 대해 도로명 부여를 추진, 광활면 옥포리ㆍ은파리ㆍ창제리의 '리' 명칭을 인용해 모든 농로에 '옥포농로1길~옥포농로31길, 은파농로1길~은파농로20길, 창제농로1길~창제농로26길'을 연차적으로 부여했다.

  한편 용지면 모다아울렛 뒷편 신규도로는 '백자'로 명명됐다.

  앞으로 해당 도로에 접해 신축된 건물 등은 도로명주소 부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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