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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정을 빛낸 10대성과 발표, 시민들 공감대는 어디에?

  시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정을 빛낸 10대 성과'를 선정했지만 일부에 대해서 시민들로부터 전혀 공감대를 얻지 못했던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시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 합격생 23명 배출, 합격률 33.3% 기록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역대 최대 공모사업 선정을 2위로 선정, 이 외에도 ▲온라인지평선축제 성공개최 ▲시 예산 1조원시대 개막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박차 등이 10대 성과로 뽑혔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시민들은 우선 당장 필요하지 않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공모사업 신청 및 선정에 따른 불필요한 시 예산 투입에 대한 우려를 내놓는 한편, 지난해 하반기까지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과의 마찰이 지속된 수변생태공원, 또 극심한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강행해 끝내 시민공감 및 흥행에 참패한 축제로 기록된 온라인지평선축제 등 일부 성과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또 예산 1조원시대에 돌입한 것과는 비교되게 우리시 재정자립도는 10%를 기록하고 있어 실속 없이 몸집만 부풀린 것을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시민들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의 경우 '특정 직업군에 대한 카르텔 형성을 독려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다는 의견과 더불어 '공무원 직업군에 대한 시민 위화감 조성', '상대적으로 정적인 공무원 보다는 사회·과학 분야 및 문화·예술 등 거시적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직업군에 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것과는 다르게 시가 선택한 10대성과에서는 1위로 기록됐다.  

  이와 맞물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시민불만, 제설작업 실패로 교통마비, 각종 선심성 사업 확장 등 박시장의 임기가 변환점을 돌아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는 지금 시정에 대한 시민공감이 하루가 다르게 반감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앞서 언급한 4가지 성과 외에도 ▲새만금 제1·2호 방조제 관할권 권한쟁의심판 헌법재판소 각하 결정 ▲청소년 드림카드 지원 ▲노인 일자리 확대 ▲김제육교 조기 개통 ▲청렴도 2개등급 상승 등을 시정을 빛낸 10대 성과라고 밝혔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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