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면장학회(회장 박현식)가 지난달 30일 백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인재들을 위한 장학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백산면장학회는 본래 백산면민의날에 장학금을 기탁한 후 심사위원회를 꾸려 대상자를 선정, 지난달 백산면 송년의 밤 행사에서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날 기탁식만 간략히 진행됐다.

  앞서 백산면장학회는 심의를 거쳐 총 20명의 학생을 선발했으며, 올해로 10년째 장학기금 기탁 행사를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백산면장학회는 백산면에서 양돈업에 종사하는 농가(수록리 박현식·상리 김락기·조종리 김현욱·하정리 구철규·상리 정동희·상리 김광선·상정리 이주엽 등 총 7명)들로 구성돼 있다.

  박현식 회장은 "처음에 백산면 양돈농가에서 지역에 악취 등 피해를 우려해 지역환원사업으로 시작한 백산장학회가 어느새 10년이란 세월을 맞아서 참으로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기탁된 장학금이 백산면 지역인재들에게 큰 희망과 꿈을 안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산면장학회가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기금을 쾌척했다.

강오석 시민/객원기자  kos83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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