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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김좌목 선생을 아십니까?1917년 요촌동출생 고문 후유증 사망
사후 77년만에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우리지역 애국지사 고 김좌목 선생의 항일정신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고 김좌목(순철) 선생은 1917년 7월 요촌동에서 태어나, 죽산초등학교를 졸업했고, 1941년~1942년 일본 동경 공옥사고등공업학교 재학 중에 동지들과 함께 일제의 내선일체 정책을 비판하고 민족의식 고취 등 주장하다 왜경에 체포되어 전주형무소에 수감됐다.

  옥고를 치르면서 잔혹한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생명이 위독해지자 1943년 6월 석방됐으나, 고문 후유증으로 석방 2달만에 26세의 젊은나이로 세상을 뜨고 말았다.

  본명은 김순철이었으나 김좌묵으로 개명하는 바람에 수십년동안 본인 확인을 할 수 없어 순국선열 공훈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가, 2013년 이건식 전 시장 당시 시장의 지시로 창고에 쌓여있던 제적증명서를 뒤져 개명 사실을 알게 됐고, 사후 70여년만에 비로소 항일독립운동 순국선열의 공훈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8월 15일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애국지사 김좌목 선생의 애국심과 항일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족이 김제시를 찾아 기념비 건립 등을 건의하려했으나, 시에서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의도 무시하고 시장 면담 조차 시장실이 아닌 직소민원실로 주선해 물의를 일으켰다.

  유족들은 성산공원이나 검산체육공원에 사비로라도 기념비를 건립하려하고 있으나, 시는 공원법 저촉 등을 이유로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 김좌목 독립유공자께 애국장을 추서하고 동생 김순태 씨에게 훈장증을 전달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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