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돼 있던 금구면이 오는 16일부터 지정 취소된다.

  지난 2019년 8월 개설돼 있던 의료기관의 폐업으로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됐던 금구면에 지난해 12월 새로운 의료기관이 개설돼 오는 15일까지 예고기간을 거쳐 16일부터 본격적인 의약분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의약분업제도는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을 전문의료인 의사가 환자의 증상을 진단한 후 처방전을 발급하면, 약사가 처방전에 따라 전문적으로 의약품을 조제·판매하는 제도로 현재 금구면은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의료기관 또는 약국이 개설돼 있지 않은 읍·면 지역에 해당돼 예외지역 상태이다.

  예고기간에는 기존대로 3일에 한해 처방전 없이 조제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나, 시행일부터는 의료기관·보건지소에서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 접수해야만 조제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금구지역의 의약분업이 시행됨에 따라, 금구 지역민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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