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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동서도로 조속히 김제 관할로"이건식 전 시장 기자회견

 이건식 전 시장이 지난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동서도로의 조속한 김제 관할 결정'을 촉구했다.

 이건식 전 시장은 "시장 임기 마친 사람으로써 이렇게 나서기 까지는 여러 가지 망설이는 마음이 있었지만, 새만금사업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를 보고 있노라면 끓어오르는 울분과 분노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나서게 됐다"고 기자회견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고군산군도는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 1896년 갑오경장 때까지 1200년 이상 김제·만경 관할이었는데, 1914년에 조선총독부령 111호에 의거 현 새만금 앞바다에 해상경계선이 설정되면서 군산 관할이 되었으므로 새만금사업의 최대 수혜자는 군산시이다"고 주장한 후, "일제강점기에 설정된 해상경계선으로 새만금지역의 71.1%를 차지했던 것을 대법원, 헌재, 중분위에서 합리적 재정리를 한 것이므로 이를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만금사업이 지연된 이유는 새만금지역의 시·군 갈등 때문이 아니라 역대 정권이 예산확보와 사업여건 조성에 얼마나 적극적이었나에 좌우됐다"면서 "3개 시군이 행정구역 경계문제로 법적 다툼하던 10여년 동안은 단 한번도 공사중단이 없었음이 이를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이 새만금사업이 지연 이유를 강조한 것은 최근 도내 많은 언론들이 우리시의 새만금동서도로 관할권 신청을 두고 "지역 갈등 조장으로 새만금사업의 발목을 잡는다"는 비판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특히 "20.3km의 새만금동서도로의 시점이 김제 심포항이고, 종점이 새만금의 랜드마크인 33센터(농촌공사)로 이곳의 지번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2413 번지'인데 동서도로가 김제 땅임은 자명한 일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3개 시·군의 관할구역에 대해 "두 번의 대법원 판결로 확정되었는데도 전북도에서 새만금지역 관할권을 장악한다는 것은 망발이며 오히려 새로운 갈등만 야기시킬 것이다"고 전북도를 향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새만금개발청에 대해서도 "먼저 사업 지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면서 "사업 기본계획에 명시된 대로 동서·남북도로의 교차지점 부근으로 속히 이전해 새만금사업을 신속히 완성하는 본연의 임무에나 전력투구하라"고 일갈했다.

  새만금 통합 행정구역과 관련해서는 "가칭 새만금 통합시는 수년 전부터 거론되었는데, 한 집 살림하자고 통합하고서 경계선 때문에 분쟁·갈등이 발생한다면 함께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에 3개 시군의 경계 설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제시의 새만금사업 관련 대처에 대해서는 맘에 들지 않는 눈치가 역력했지만,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이건식 전 시장은 "시장 임기 마친 사람이 나서려니 망설여졌지만, 새만금사업 관련 사태를 보고 있자니 울분과 분노가 끓어 올랐다"고 기자회견 이유를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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