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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운동과 5.18희생을 화폭에 담았던이응로화백의 '군상'과 한국의 현대사 강연

  동학농민운동과 5.18희생을 화폭에 담았던 고암 이응로화백의 작품 '군상'과 한국의 현대사를 돌아보는 강연이 지난 14일 영암교회 3층에서 있었다.

  김제역사연구회(회장 박찬희)가 주관한 이날 강연의 강사로는 서울대 대학원에서 일제강점기를 전공했던 유명강사 배기성씨가 참여해 지나칠 수 있었던 우리근대사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했다.

  배기성 강사는 "이응로 화백은 1923년부터 1989년 죽을 때까지 60년 이상 왕성한 창작활동을 전개했으나, 1967년에 6·25전쟁 때 헤어진 아들을 만나기 위해 동베를린에 갔다가 동베를린간첩단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렀고,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풀려날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국내화단과 단절된 비운의 화가다"면서 "그의 작품 군상은 동학농민운동과 5.18 민주화운동 등 혼돈의 시대 속에서 버텨왔던 군중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강연을 기획하고 참석자들을 위해 따듯한 차와 떡을 준비한 박찬희 회장은 "동학농민운동을 했던 잔별들이 무수히 쓰러져 갔던 우리 김제에서 사장되었던 역사의 시간을 이어내는 강연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제역사연구회가 주관한 한국의 현대사 관련 강연이 영암교회에서 있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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