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술 의원(황산면)



황산면 출신 한재술의원입니다.

희망에 부풀었던 2000년도 벌써 상반기를 훌쩍 넘겨버려 세월이 유수와 같이 빠르고 무상함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먼저 21세기 풍요롭고 희망찬 김제건설에 여념이 없으신 곽인희시장을 비롯하여 각 실국장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이 자리를 빌어 치하 드립니다.



그리고 후반기 원구성으로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시의정을 이끌어 나가시는데 노심초사 애쓰시는 이재희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에게도 심심한 사의를 표하면서 본 의원의 시정질문에 들어가겠습니다.



첫 번째로 본 의원의 출신 지역인 황산면은 김제시 동부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 교통이 불편한 지역입니다만, 시정의 배려로 백구에서 황산을 경유 봉남, 금산사로 통하는 지방도 735호선이 금년에 말끔히 개통되어 도로 인근주민의 교통불편을 크게 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황산에서 금산사까지 가려면 2번의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은 여전합니다.



김제에서 금산사까지 하루 시내버스 운행 회수가 오전 6시 40분부터 오후 8시 45분까지 28회 운행되고 있고, 황산 소재지 경유 백일리 종점까지 시내버스가 7차례 운행하고 있으나 두방향 모두 비슷한 방향으로 35회나 운행하고 있어도 황산면민이 금산사로 직행할 수 없으므로 요금도 2중 부담이려니와 김제까지 들어와서 다시 타고 가는 시간부담 역시 실생활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남습니다.



때문에 김제에서 금산사 방향으로 하루에 35회나 운행되는 버스를 황산 경유 금산사로 분산 운행할 수 있도록 할 용의는 없는지 시장님께서는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김제시관내에 이와 유사한 노선이 있어 시민의 불편이 있는가에 대하여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다시 곽인희 시장님께 묻겠습니다.

이것 역시 시내버스 노선연장의 건으로 김제∼포내간 노선을 포내 종점에서 1km 지점인 황산면 신홍마을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한 도로포장도 지난 '98, '99년도에 걸쳐 시장님 배려로 마무리 된지가 1년이 지났습니다마는 시내버스가 언제나 들어오는 것인지 감감 무소식입니다.



참고로 이 사업은 시장과 마을주민 대표간에 약속된 사안으로 도로부지 일부도 마을주민들이 기부체납 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만큼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고 보기 때문에 언제 어느 시기부터 포내에서 신홍간 시내버스 연장운행이 가능할 지에 대하여 분명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우리 고장 김제는 삼한, 백제시대를 거쳐 벽골군으로 유래되어 유서 깊은 벽골제 또한 백제시대에 축조된 우리 나라 3대 저수지의 하나로 유명한 도작문화의 유산이며, 모악산의 금산사 또한 국내 유수한 고찰로써 유서 깊은 문화의 고장임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지방 유형문화재 60호 동헌과 61호 내아를 꼽을 수 있으나 출입할 수 있는 도로에 건물이 밀집되어 있어 문화재의 위치 파악을 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주차장시설 조차 없으며 주변 사유지에 대하여 건축행위시 문화재보호법의 규제가 있어 사유재산권이 침해됨은 물론 문화재 주변환경에도 영향을 초래하는 바 시장께서는 전면 도로변이나 후면 사유지 등을 매입 정비하여 사유재산권 보호는 물론 문화재 주변환경 정비 및 도심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게 하여 훌륭하고 손색없는 문화유산으로 후손에게 물려줄 용의는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이상으로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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