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다시찾는 우체국 만들 터"


"대표적 농도인 풍요로운 고장에 근무하게 되어 기쁩니다. 마치 고향에 온득한 푸근함이 듭니다. 김제시민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친절한 우체국, 정보화의 확산기지로서의 우체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20일자로 우체국장에 부임한 김근영국장(49세)의 취임 일성이다.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고객만족경영의 총사령관으로 앞장서서 실천하는 김제우체국을 만들어 가겠노라"고 다부진 소견을 밝히면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첨단정보통신 사회에 발맞춰 우체국이 그간 정보화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온 김제지역의 정보화 확산에 혼신이 힘을 쏟겠다"고 피력했다.


신임 김국장은 이를 위해 누구나 마음껏 우체국의 각종 정보화 관련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한다.


지난 72년 무주우체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국장은 지난 79년에 이곳 김제에서 8개월간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익산우체국 창구과장, 동전주우체국 업무과장 등 주로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근무한 경력이 많아 탁상에서 그치는 고객만족이 아닌 피부로 느끼는 고객만족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전임지인 전북체신청에서는 전라북도 200여 우체국의 고객만족운동 추진의 선봉장인 우무과장을 맡아 전북체신청을 '전국 고객만족 우수청'으로 만드는데 크나 큰 기여를 했다는 전언이며, 관서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상 배우면서 정진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으며 부하직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친화력이 돋보인다는 김국장의 성격은 약간은 급한편이나 추진력이 있다는 평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소숙현(48세)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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