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환경 속 경찰관 꿈 지닌 원생 격려차원-


금산면 하율리 소재 불우아동시설 율치어린이집 원생들이 신상채 경찰서장의 초청으로 지난 2일 경찰서를 방문했다.


원생들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27일 신서장이 율치어린이집(원장 반영복)을 위로방문했을 때 불우한 환경속에서도 경찰관이 되겠다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차원에서 초청이 이뤄지게 된 것.


원생 8명과 인솔교사가 경찰서를 찾은 이날, 신상채 서장은 원생들과 함께 경찰서 곳곳을 돌며 경찰 실제 업무광경을 보여주었으며, 포돌이 뺏지를 직접 달아주기도 했다.


점심과 다과를 들고 10만원 상당의 학용품까지 선물받은 아이들은 경찰서 현관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뒤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신상채 서장은 "열심히 공부해 아이들 중에 꼭 훌륭한 경찰관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이어 반영복 원장에게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김재명 기자 kjm@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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