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없는 사무실 구현 기대-


그동안 일부 문건에 대해 시범적으로 실시되어 오던 전자결재 제도가 지난 1일부터 시장결재 문서로까지 확대·실시되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본청에 한해 전자결재를 실시해온 데 이어 시청과 각 사업소와 읍면동사무소를 연결하는 네크워크 구축이 완료된 올 6월23일부터는 일부 문건에 대해 내부 전자결재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장결재문서까지 전자결재가 확대 실시됨에 따라 김제시는 행정정보화의 꽃이라 불리우는 전자결재를 전면시행하고 있는 앞서 나가는 시정 이미지를 구축하게 되었다.



전자결재가 전면 시행되고 있는 곳은 전주시에 이어 김제시가 도내 2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전자시정과 선진행정을 구현한다는데 전자결재 시행의 의의가 있다"면서 "문서사무의 핵심인 일련의 결재과정을 전자화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의 간소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총 7959건의 문서를 전자결재로 처리하는 등 이미 전자결재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올 10월부터는 도청과의 결재문건도 전자문서로 유통할 계획이다.



이번 전자결재 전면시행에 대해 곽인희 시장은 "업무시간 외에 자택에서도 결재를 할 수 있어서 직원들이 결재를 받기 위해 시장실 앞에서 한없이 기다리던 시간을 단축하게 되었다"면서 "종이문화에서 전자문화가 정착돼 종이없는 쾌적한 사무실 조성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반겼다.



보안을 요하는 기밀문건에 대한 결재는 이번 전자결재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재명 기자 kjm@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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