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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의 영광을 안겨준 시민께 감사드립니다"-장성원 16대 국회의원 당선자 인터뷰
-먼저 재선을 축하드립니다. 시민여러분께 당선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재선의 영광을 안겨준 우리 김제시민분들께 깊은 사의를 올릴 뿐 입니다. 우리 김제시민분들께서 장성원의 어떤 점을 비교적 괜찮게 평가하고 계시고 반면에 어떤 점을 비판하시는지 이번 총선을 통해서 더욱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잘못된 점을 고쳐 나갈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드립니다. 김제시민분들과의 접촉이 비교적 적었다는 점을 많이 지적하셨습니다. 사실 국회의원으로서 서울에서 의정활동을 하다보니 시간적인 제약을 많이 받게되어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인사드릴 수 있는 시간을 많이 확보해서 우리 김제시민분들께서 원하시는 지역현안사업이 무엇인지 또 국정에 하시고 싶은 주문사항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서 그것을 국정과 의정활동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저와 함께 경합을 벌인 상대후보들에게 우선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러나 "3개 기관을 빼앗겼다"느니 "증권투자를 해서 3억여원을 벌었다"는 등의 근거 없는 낭설을 마구 퍼뜨린 것은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15대 때 비교적 적었던 흑색선전이 이번 16대총선에서는 크게 늘어났습니다. 우리김제의 정치풍토 개선을 위해서 이 같은 흑색선전은 시정되어야 할 것 입니다.

- 개표 초반 뒤지다가 역전을 하셨고 지지율이 약 43%에 그쳤는데 이에 대해 만족하시는지?

물론 만족하지 않습니다. 50%정도는 됐어야 하는데 그것에 미달되는 지지율을 얻은 것에 대해서 많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왜 이번에 지지율이 낮아졌는지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정밀분석을 통해, 어느 점이 취약점이었던가를 냉철하게 파악하여 이에 대처하겠습니다.

특히 3·40대 직장인들로부터 왜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고 있는지 그 이유를 면밀히 분석해보겠습니다. 부재자투표에서는 50%의 지지율을 받았는데, 이것이 현지여론에 휩싸이지 않고 지역여론과 거리를 두고 비교적 객관적으로 인물과 능력을 평가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시내 중심권에서는 상대후보에게 열세였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5대 총선 그리고 그 이전 선거에서도 구여 후보가 시내 중심지역에서는 비교적 득표율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특히 구여권을 중심으로 동정여론이 크게 일어났기 때문에 그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내 중심지역에서 열세를 보인데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으나, 전주신공항 건설문제와 지방자치단체 선거 후유증, 그리고 정부의 공공부문 구조조정 등에 따른 화이트칼라 등의 불만이 투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매일 11명 정도가 김제를 떠나는데 인구감소를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요.

매년 광활면 인구정도의 주민들이 고향 김제를 떠나고 있는, 참으로 가슴 아픈 현실 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김제만의 현상이 아닙니다. 정읍도, 남원도, 부안도 마찬가지 입니다.

농촌 중소도시를 떠나 서울, 전주, 익산, 군산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첫째이유는 농업의존도가 높은 김제에서 생계가 어렵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자녀들의 교육문제 때문일 것 입니다.

지난 65년 인구가 25∼26만으로 같았던 김제와 울산을 비교해보면 김제는 인구가 11만 8천명으로 절반이하로 줄었고, 울산은 인구 100만의 대도시로 팽창했습니다. 왜 그런가하면 산업 때문에 그렇습니다. 울산은 공업화로 도시가 크게 확장된 반면 농업의존도가 높은 김제는 인구가 감소일로를 걷고 있는 것 입니다. 따라서 김제를 농업과 공업이 조화를 이룬 도시로 발전시키지 않으면 안될 것 입니다. 우리에게 희망은 있습니다. 농업과 공업을 함께 발전시킬 새만금개발사업의 배후도시로 김제를 개발해야 할 것 입니다.

-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김제발전을 위한 많은 공약을 하셨습니다. 일부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있는데 공약을 반드시 지킬 수 있습니까?

공약은 물론 지켜야 합니다. 전주신공항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전주신공항건설과 상관없이 IMF환란에 따른 경기침체가 풀리면 50만평 규모의 지방산업단지조성사업은 추진할 것 입니다.

전주신공항건설과 지방산업단지조성사업은 별개의 문젭니다. 비록 작년 정기국회에서 전주신공항건설 실시설계비 25억원이 통과되었다 하더라도 아직도 전주신공항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김제시민의 중지를 모아 이에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호남선 고속전철화 사업과 관련하여 김제, 전주, 익산, 군산 시민과 부안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역사를 백구면 부용역으로 유치하기 위해서 유치위원회를 곧 구성하여 유치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입니다.

- 앞으로 국회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요.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들어가 농림어업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정부의 농어업정책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2005년부터 쌀 수입 관세화가 실행되는 것에 대비해서 직불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농어업재해 보상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제시민의 열망을 받들어 항상 김제발전을 위해 애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대담:김익현 편집장(desk@kimjenews.co.kr)/정리- 홍성근 기자(hong@kimjenews.co.kr)

김익현  des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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