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기 금1, 동1 획득-


매번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제시청 태권도팀이 국방부장관기 대회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획득, 김제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제9회 국방부장관기 전국 남녀 태권도대회에서 라이트급에 출전한 시청소속 양춘희(25)선수가 금메달을, 웰터급에 출전한 안근아(24)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메달을 획득한 양춘희 선수는 결승전에서 세계대학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상명대 하민숙 선수를 맞아서도 노련한 경기운영을 보여 소속팀에 금메달을 안겨줬다.


한편 지난 6월 제30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태권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출신 안근아 선수는 준결승에서 경희대 오정희 선수를 맞아 시종 우수한 기량을 펼쳤으나 아쉽게도 3대2로 분패,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시청태권도팀은 협회장기대회에 이어 또다시 금1, 동1를 획득, 타 소속팀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서인오 감독(42·무덕체육관)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순수한 애향심을 바탕으로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과 태권도팀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린 제81회 전국체전에서 상위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명 기자 kjm@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