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 4명 경찰에 붙잡혀-


농민단체 사무실에 모여 도박판을 벌이던 농업인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지난 15일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새벽 2시30분경 요촌동 소재 모 농업인단체 사무실을 덮쳐 현장에서 고스톱을 치고 있던 김아무개(40·농업)씨 등 4명을 현장검거했다.


김씨등은 이날 자정부터 사무실에 모여 3점 기본 1000원에 2점 추가때마다 1000원씩 추가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35회 가량의 고스톱판을 벌여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한편, 관내 공신력있는 농민단체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진 데 대해 시민들 사이에 큰 파문이 일고 있으며, 이번일을 계기로 관내 각종 사무실마다 화투판이 벌어지는 관행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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