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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패션 전문강사 조은옥씨"화사한 봄 분위기 맞게 내손으로 집안을 확 바꿔 봐요"
이제 막 결혼한 사람은 신혼집 꾸미랴, 이사하면서 실내 개조하랴, 이래저래 봄에는 집 꾸미기에 신경 쓸 일이 많아진다. 하지만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주부들이 취미생활 하면서 직접 집안을 화사한 분위기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홈패션.

바느질과 인연을 맺어 온지 올해로 15년째라는 여성회관 홈패션 전문강사 조은옥씨(49).

교동에서 태어나 결혼하기 전까지 줄곤 김제에서 살아온 조씨는 공무원인 남편을 따라 부안에서 신접살림을 차렸다.

"당시만 해도 박봉인 공무원 월급으론 생활이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뭐라도 해서 가정살림에 힘을 보태야겠다는 생각에 익산에 있는 양재학원을 다녔죠"

조씨는 익산으로 양재학원을 다닐 때만 해도 아이가 어려서 많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배운 바느질이 오늘의 자신을 있게 했다고 말한다.

지금은 전주 삼천동에 살면서 서도프라자내에 조씨의 홈패션 전문매장을 운영하면서 틈틈이 김제여성회관을 비롯해 부안여성회관, 농업기술센터 등등 홈패션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씨는 자신의 홈패션전문매장 운영보다는 여성회관등에서 주부들을 상대로 홈패션을 강의 할때가 훨씬 행복하다며, 특히 고향인 김제에서 강의할 때는 더 더욱 그렇다고 말한다.

또한 현재 교동에 혼자 지내시는 친정어머니를 한번이라도 더 찾아가 뵐 수 있는 장점도 있어 더욱 좋다고 한다.

요즘은 홈패션 강의하랴, 이달 말까지 마무리 해야할 '사랑의 이불만들기' 공공근로사업 지도하랴 손이 열이라도 부족할 정도로 바쁘다고.

하지만 이처럼 바쁘게 생활하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처음 바느질을 배우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조씨는 늘 강의가 시작되는 첫 시간에 수강생들에게 하는 말이 있다. 남들하고 똑같은 생활해서는 자신이 발전할 수 없다고, 노력하며 준비하고 있어야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다고.

조씨는 어느 곳을 가든 항상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백화점을 가서도 항상 그곳의 인테리어소품 하나 하나 눈여겨보고, 자신의 일과 접목시켜 생각한다.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틈틈히 서점을 찾는다.

"홈패션은 우리 주부들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홈패션을 하려면 솜씨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솜씨와는 상관없습니다"

"홈패션을 배워두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자신의 집을 얼마든지 아늑하고 개성있게 꾸밀 수 있죠. 겨우내 칙칙했던 분위기를 봄 분위기에 어울리게 집안분위기를 바꾼다면 한결 집안에 화사해질 거예요"

특히 "여성회관의 경우 홈패션을 배울 수 있게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부들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좋은 교육을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홈패션을 처음 접하는 수강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홈패션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초 3개월 과정동안 최대한 쉽게 강의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조씨만의 홈패션강의는 좀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홈패션에 스텐실기법(염색기법의 하나로 두꺼운 종이나 필름에 원하는 무늬나 그림을 그려 칼로 오려 낸후 종이나 헝겊,나무,도자기 위에 놓고 잘라낸 부분에 염료 등을 이용하여 찍어 내는 것 기법으로 판화의 장점을 가짐)을 가미해 홈패션의 색다른 맛을 연출한다. 여기에 자신의 수강생들에게는 스텐실에 필요한 염료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조씨는 앞으로의 바램이 있다면 수강생들이 힘들다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배워 바느질의 재미를 좀더 많은 사람들이 느껴 함께 그 재미를 공감하고 싶다고.

또 "어느 누구도 훔쳐갈 수 없는 자신만의 재산(재능)을 갖고 있으면 마음이 참 든든한 법이다"고 말한다.

송순영  ssy@gjt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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