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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공예가 홍성현씨알공예 장식품으로 유럽풍 귀족적인 분위기로 연출
알공예 장식품으로 유럽풍 귀족적인 분위기로 연출

그 옛날 어느 황녀의 보석들을 담아두었을 법한 화려하지만 천박하지 않고, 우아하면서도 기품이 있어 보이는 보석함, 그리고 장식품들이 알공예가 홍성현(33·신풍동)씨의 작업실 가득 진열되어 있다.

타조알을 이용해 만든 보석함, 액자, 탁상시계, 전기스탠드 등, 알공예는 외국에서는 200년이상 전통을 가진 공예로 자리잡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소도시의 경우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그리 흔하지 않은 공예 중의 하나다. 알공예에 사용되는 알은 따로 구분이 없지만 홍씨는 알공예 중에서도 주로 타조알을 이용해 공예를 한다. 이유는 타조알은 타 알에 비해 껍질이 두껍기 때문에 공예을 하기에 적합하다기 때문.

옛날부터 알은 사람에게 행복과 희망의 상징이요, 축복이 담긴 하늘의 선물로서 성스럽고 귀하게 여겨왔다. 또한 탄생의 기쁨과 생명의 신비함, 그리고 미묘한 곡선의 아름다움이 실린 알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고대인들의 소망을 알 껍질에 표현함으로써 알 공예는 발전해 왔다.

지난 99년부터 알공예를 시작한 홍씨는 "알공예의 경우 특히 섬세함이 요구되어 남성보다는 오히려 여성에게 적합한 공예다"고 말한다.

알공예의 과정은 알의 아래에 구멍을 뚫고 내용물을 뺀 후 깨끗하게 세척한 후 원하는 작품에 따라 절단한다.

그리고 1주일정도 말려 원하는 형태로 제도한 후 커트기로 절단 형을 만들고 물에 다시 불려 속껍질을 벗겨낸 다음 드라이기로 말려 알의 견고성을 위해 알 내부에 석고칠을 2회정도 한다.

여기에 원하는 색상의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을 하고, 각종 장식품과 문양을 장식한다. 마지막으로 광택제를 덧칠하면 완성된다.
홍씨는 "알공예는 타 공예와 접목시켜 작품을 만들어 내는 종합적인 공예라고도 할 수 있다"며, "작품을 만드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스탠실, 비즈, 새도우박스, 점토 등 다양하게 접목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알공예는 유럽풍의 귀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간단한 장식품 하나만으로도 평범한 집안 분위기를 얼마든지 유럽풍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특히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욕심 낼 만한 화려한 보석함, 침실분위기를 로맨틱하게 만들어 줄 만한 침실용 전기 스탠스 등등 작품 또한 매우 다양하다.

연일 꽃소식이 전국을 강타하는 요즘 꽃구경도 좋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취미생활을 찾아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문의 547-2816 >

송순영  ssy@gjt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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