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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서원석 성원제강 회장자신에겐 '인색', 효행자엔 '듬뿍'
진봉면이 고향인 서원석씨(76·성원제강 회장)는 자신에게는 가혹하리만치 검소하면서도 기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효행자에 대한 장학금과 시각장애자 개안수술비, 경로잔치 등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 7일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14명의 효자·효부·효행학생에게 상패와 함께 1천만원 상금을 시상한 서회장은 지난 1995년 어버이날 이후 매년 우리시 뿐 아니라 서울, 군산 등에서 535명의 효자·효부를 선정, 현죽효행상을 시상했다.

또 지난 1991년부터는 장애인 개안수술비로 매월 100만원씩을 보조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자신의 고향인 진봉면 가실리 정동마을에 경로당을 건립해 기증했다.

1981년 진봉면 주민들은 당시를 기준 20년전부터 어려운 고향민들을 도와왔던 서회장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망해사 입구에 서회장의 공덕시혜비를 건립하기도 했으며, 1986년에는 김제군민의장 애향장을 수상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씨의 부친이기도 한 서회장은 복지사업을 체계적으로 계속하기 위해 지난 1999년 12월 사회복지법인 현죽재단을 설립·운영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회에 환원한 금액은 10억원을 웃돌고 있다.

서회장은 고향에서의 칭송 뿐 아니라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효자동 경로당에서 매월 8일 경로잔치를 열어 '효자동 산타클로스'로 불리는가 하면, 1996년 어버이날을 맞아 조순 서울시장으로부터 노인복지부문 표창, 10월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1999년에는 고건 서울시장으로부터 자랑스러운 서울시민상, 2000년 10월 노인의날을 맞아서는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기도 했다.

자신의 공을 내세우기 꺼려하는 서회장은 한사코 인터뷰를 사양하면서 "힘닿는데까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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