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지부장 이항근)가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폐기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릴레이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이번 릴레이 철야농성은 전국적인 NEIS철회 요구 농성으로 지난 7일 첫 번째로 군산 지역 전교조 소속 교사 20여명이 오후 6시경부터 군산교육청 청사 앞에 철야 농성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김제교육청 청사 앞에서 오후 5시부터 천막을 치고 철야농성에 들어가자 김제지역 제 시민사회단체들도 NEIS 철회 요구 공동성명서를 내고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철야농성에 동참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의 공동성명서에는 "NEIS전면 시행을 즉각 중지하고, NEIS에서 인권침해가 분명한 학교생활기록부와 건강기록부 제외, 학생과 학부모의 정보를 수집할때는 학생 본인과 보호자인 학부모의 동의절차 이행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이항근 지부장은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폐기의 당위성을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릴레이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이달 한 달 동안 도내 각 지역 교육청을 항의 방문하여 철야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며, 김제교육청에 이어 12일에는 전주교육청에서 철야농성을 펼치게 된다.

송순영  ssy@gjt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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